< 웨런 버핏은 왜 셰브론의 투자하였는가?>
2022년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래 주주총회가 진행되면서, 웨렌버핏은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4분기 셰브론 주식 940만 주를 추가 구입하여, 총 3800만주을 보유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금액이 약 45억 달러가 되었다. 그 결과 버크셔 해서웨이 포트폴리오의 4위에 위치해있었던, "코카콜라"보다 "셰브론"의 보유 비중이 더 높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셰일 오일가스회사인 "옥시덴탈 페트롤리엄(Occidental Petroleum)"의 지분을 약 9,120만 주를 보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옥시텔의 지분율을 12%를 보유하게 되었다.
워런 버핏은 왜 갑자기 에너지 기업을 공격적으로 매수하였을까?
먼저, 셰브론 코퍼레이션은 (Chevron Corporation)은 1879년에 설립된 기업이며, 세계 5위의 석유회사이다. 약 180 국가에서 석유 및 가스 탐사, 정제, 판매, 전력생산 등 석유 및 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셰브론은 석유기업이기 때문에 국제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을 수밖에 없는데, 현재 국제유가는 "WTI $102", "브렌트유 $104.49"를 기록 중이다. 4개월 이전에는 국제유가의 가격은 $70 였다. 이미 50%가 상승한 국제유가 상태에서 굳이 석유기업을 왜 매수하였을까?
1. 러시아 전쟁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참 진행 중에 있다. 러시아는 세계 6위의 석유 매장량 및 산유국이며, 천연가스, 목재, 석탄, 전략적 광물 등 다양한 자원이 매장되어있다. 이번 전쟁으로 러시아에서 수출되는 원유 및 원자재의 거래가 많은 제한을 받게 되었고, 그에 따란 가격 상승도 많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런 버핏은 석유 및 원자재 가격이 더 상승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현재 원유 가격 약$105가 차후에는 $200까지 상승하는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닐까. 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장기적"으로 갈 것이며, 미래에는 다른 유럽 국가 및 미국도 전쟁에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보인다. 최악의 경우 미국과 유럽이 전쟁에 참전하여, 세계대전 전쟁 급의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는 것 같다.
2. 인플레이션
2019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세계를 휩쓸면서, 세계의 중앙은행은 어마어마한 양적완화를 단행하였다. 이번 코로나 사태의 특징은 하나의 부분에서 일어난 것이 아닌, 세계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다.
과거 2008년 서프프라임 당시, 미국은 경제적으로 엄청난 타격을 받았으며 양적완화를 바탕으로 통화량을 늘었었다. 그러나 2008년 당시, 아시아나 아프리카 등에 엄청난 타격을 준 것은 아니다. 각 국가의 중앙정부가 금리 및 통화량 조정으로 대응하였었지만, 국가의 정체성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2010년 그리스 경제 위기 상태에서도 아시아에서는 엄청난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은 다르다. 유럽, 미국, 아시아,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모두 국가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기업 운영 및 직업유지가 어려워졌고, 거의 모든 국가들이 2년 동안 돈을 찍어냈다. 이제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하며, 인플레이션을 막으려고 하지만 2년 동안 누적된 통화량을 쉽게 잡지는 못할 것이다. 결국 많은 통화량은 다양한 자산에 흘러들어 가겠지만, 석유 및 원자재에서도 흘러들어 가서 국제 원유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 각자도생
코로나로 인하여, 많은 국가들은 문을 걸어 잠갔다. 외국에서 온 방문객을 배척하였고, 백신 이기주의를 통해서 자국의 안위를 우선으로 하게 되었다. 타국의 의존하게 되면 큰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도 깨달았다. 한국은 중국의 "요소수" 의존으로 엄청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이제 국가들은 각자도생의 길을 걷게 되었다.
많은 국가들이 탄소중립과 원자력 발전을 자재하는 것을 촉구하였지만, 국가 및 국민의 생존과 경제논리 앞에서는 탄소중립과 원자력 발전도 무력화되고 있다. 한국도 윤석열 대통령 체제에서는 원자력을 다시 강화하는 정책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의 이기주의가 앞선 가운데, 석유는 또다시 무기가 될 수 있다. 각 국가들은 당장 생존에 중요한 석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각 국가들은 석유를 사기 위해서 미국과 중동으로 몰려들 것이다. 그리고 대체 에너지인 셰일가스도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국제유가의 가격 상승의 하나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결론
워런 버핏의 정확인 생각 및 의도는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웨런 버핏의 선택은 성공하게 될지, 실패하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기적적으로 러시아 전쟁이 종료되고, 중동에서 석유를 증산하고, 베네수엘라에서 석유가 폭발하게 된다면, 석유의 가격은 떨어지고 셰브론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
무엇이 옳은지는 알 수없지만, 워런 버핏은 자신의 생각과 신념으로 과감한 투자 방향을 결정했다고 보인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는 움직였고, 그 결과는 하늘만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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