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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곡물 가격은 앞으로 얼마나 상승할까? 한국의 물가는 얼마나 오를까?

by 나이스마법사 2022. 5. 19.

<밀 가격의 상승>

 

썸네일 밀사진

 

많은 밀 생산국들이 밀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이미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서, 많은 국가가 고통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밀에 대한 수출 제재는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2위 밀 생산국 인도는 14일에 특별 허가를 제외하고는 밀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하였다. 인도는 기록적인 폭염과 밀 생산량 감소 및 자국 내수 소비의 급증으로 밀수출 금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집트 역시 3월부터 3개월간 밀가루를 포함한 일부 필수 식품의 수출을 금지했다. 이집트 정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특단의 조치라고 설명하였다. 몰도바, 헝가리, 세르비아 역시 부분적인 곡물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터키 역시 밀가루 수출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자국 식량 보호주의"로 돌아서고 있다. 미래의 불확실성과 경제 위기가 높은 상황에서 자국의 생존을 우선하기 위한 식량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물가는 얼마나 상승할까? 

 

한국은 세계 7위의 곡물 수입국이며, 밀 자급률은 0.5%, 콩 자급률은 6.6%, 옥수수 자급률 0.7%에 불가하다. 사실상 해외의 곡물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해외의 식량 의존도가 높은 한국으로써는 곡물 가격 상승은 필연적인 상황이다. 또한, 소, 돼지, 닭 등의 사료도 해외의 사료를 의존하고 있다. 결국 한국의 물가 상승은 매우 높아질 것이며, 세계의 불안정이 종료되지 않는 한, 물가의 상승의 끝 부분은 어디인지 알 수가 없는 상황이다.

 

밀 가격의 상승은 "라면", "빵", "피자" "면류" 등 다양한 외식물가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재료비의 상승으로 인한 자영업자들과 식당 주인들이 가격 인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라면은 11% 가격이 상승하였고, 빵 가격은 10.4% 상승하였다.

 

 

전반적인 가격 인상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인도네시아에서 팜유 수출을 제재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화장품 및 비누에 등 필수재의 가격이 움직이고 있다. 브라질의 대두유 수출 감소는 식용유 가격을 높이고 있으며,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치킨 등 식용유를 사용하는 많은 기업 및 자영업자들은 가격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커피"와 "옥수수", "설탕"의 가격도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브라질의 가뭄으로 인해서 커피의 생산량이 줄고 있으며, 아프리카에서는 코로나로 인한 카카오 생산 인력이 감소하였고, 그에 따른 카카오 생산량도 줄게 되었다. 그나마 옥수수가 가장 낳은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세계의 국가들이 밀이나 쌀의 대체품으로 옥수수 수요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연쇄적인 곡물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마치며..

 

미래의 전망이 암울한 것은 사실이며, 경기침체의 입구에서 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전쟁 및 생산 감소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경기 침체가 일어날 확률이 매우 높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람들의 생활은 매우 어렵게 될 것이며, 1997년 IMF를 능가하는 경제 위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는 개인과 정부가 모두 하나가 되어서 움직여야 할 때이다. 개인은 생활소비를 줄이고 절약하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정부는 곡물에 대한 재고 확보 및 다양한 재정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행히도 코로나의 감염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일상의 생활 및 동력은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제는 모두가 노력하여, 일상을 만들고 물가 상승 및 경제를 상승할 여력을 만들어야 할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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