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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앞으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까? 대출 이자 부담은 커질까?

by 나이스마법사 2022. 5. 17.

< 한국의 기준금리는 어떻게 될까? >

썸네일 돈&#44; 집사진

미국에 연준은행이 2022년 5월 5일 파격적인 금리인상 0.5%을 인상하였다. 미국은 4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8.3%로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장기화되고 있는 전쟁,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원자재 가격 등 물가의 상승 요인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연준은행은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변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장은 공포와 패닉에 빠져있는 상태이다. 다우존스는 고점 대비 약 15%를 하락하였으며, 나스닥은 고점 대비 약 31% 하락하였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고점 대비 약 23% 하락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약 55% 하락하고 있으며, 루나 코인은 상장폐지를 겪는 상황까지 도래하였다.

 

부동산 시장에서도 전세가 사라지고 있으며 월세가 늘어나고 있다. 집주인은 전세자금(목돈)을 받아도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안전한 월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월세 비율은 전세비율의 50%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은 어떻게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이제 막 수립된 윤석열 정부의 첫 과제는 "물가 안정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공약했었던, 소상공인 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1회성의 지원금 성격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양적완화의 성격을 갖게 된다. 즉, 물가 상승을 오히려 높이는 정책이 되는 것이다.

 

물론 소상공인을 지원해야 하며, 고통받은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할 일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발생은 필연적으로 될 것이다.

 

한국은행이 물가상승을 막기 위해서는 기준금리를 빠르게 올려서, 통화량을 줄이고, 신규 대출을 억제할 수밖에 없다. 사실상 선택권은 없다. 미국이 앞으로도 0.5% 금리 인상을 한다면, 한국이 0.75%를 금리 인상을 한다고 해도 이상할 게 없는 것처럼 보인다.

 

 

< 한국 기준금리 현황 >

(출처 : Investing.com)

 

< 미국 기준금리 현황 >

(출처 : Investing.com)

 

 한국의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은 과거에 있었다. 한국은 2019월 5월 17일 당시 1.75%의 기준금리였으며, 미국은 2019년 5월 1일 2.5%의 기준금리를 설정하였었다. 한국의 기준금리가 더 낮으면, 외국인 투자자에게 한국투자의 매력이 낮아져서, 외국자본이 빠져나가게 된다. 그렇다면 투자자산은 하락하게 될 것이다. 투자 시장에서는 엄청난 악재가 되지만, 국가가 망할 수준의 악재는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한국 금리와 미국 금리 역전은 많은 경험이 있다.

 

결국은 한국은행이 꼭 미국 연준에 금리 역전을 막기 위해서, 무리한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물론 금리의 스탠스를 맞추면서, 그때그때 변칙적으로 행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고용률, 물가상승률,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마치며..

 

결론은 한국은행은 무지 성으로 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는 것이며, 한국 경제 환경을 미국 경제 상황보다 더 많이 보고 금리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꼭 미국에 발맞추어 움직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한국 자산시장 및 부동산의 버블을 끄기 위해서, 한국은행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의 역전을 일부러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한국도 심각한 상황이며, 정부의 양적완화를 상쇄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2019년 5월에 1.75%를 넘기는 고 금리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현금 비중을 높이고, 부채를 줄여서 이자부담을 낮추고, 물가상승에 대한 생활비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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