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탐욕에 눈이 멀었는가?

<넷플릭스 현황 >

 

 

요즘 나스닥, 비트코인, 코스피 등 모든 것이 하락하고 있다. 벌써 5개월 동안 하락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곡소리가 들리고 있다. 부동산마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변동금리 이자율이 상승함에 따라서, 영끌족들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 매수자들은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고점 대비 75%나 하락 중이다. 이제는 2017년 12월의 주가와 동일한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이다. 코로나 시대의 양적완화로 자산 가치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였고, 오히려 과거의 수준으로 회기 한 상태이다. 코로나의 시대가 저물어 감에 따라서, 언텍트 주식의 인기가 점점 식어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출처 : Tranding View)

 

문제는 아직도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남아 있는 상태이며, 양적 축소도 앞으로 강도 높게 진행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당연히 많은 투자자들은 미래에 대한 공포를 더욱 느끼게 될 것이고, 넷플릭스 주가의 추가 하락도 어느 정도 예상될 수 있다.

 

 

넷플릭스는 가격 인상 및 신규회원 감소 

 

넷플릭스는 2022년 1월부터, 넷플리스 멤버십 가격을 14,500원에서 17,000원으로 인상하였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독료의 상승이 원인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갑작스럽게 2,500원 가격이 올리면서 넷플릭스에 대한 불만이 높아졌었다. 또한 신규 가입자의 1개월 무료 혜택이 사라지면서, 넷플릭스 구독에 대한 메리트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 결과 넷플릭스 회원 가입자 수는 2021년 4분기 회원수 2억 2180만 명에서 2022년 1분기 회원수 2억 2160만 명으로 20만 명이나 감소하였다. 

 

 

이러한 회원 감소 및 주식의 하락을 바탕으로 신규 회원 유치, 기존 회원 유지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탐욕에 눈이 먼 행동을 하고 있다.

 

 

먼저, 넷플릭스는 유료 회원 계정의 비밀번호 공유에 대한 단속 및 요금제를 추가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넷플릭스 ID 공유를 일정 인원까지 허용하던 방침에서, 강력하게 규제를 하겠다는 방침으로 전환하였으며, 추가 요금을 부여하겠는 방침이다.

 

추가 요금은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ID를 해킹당하게 된다면, 죄 없는 사람이 요금 폭탄을 맞게 될 것이며, 넷플릭스는 미국 기업이기 때문에 규제 방안도 마땅치가 않다. 넷플릭스는 탐욕을 위해서 악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게 된다. 계정 공유 단속도 구체적인 방침이 없다면, 소비자의 불만을 키우게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광고"의 도입 사항이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광고 없는 서비스가 중요한 정책사항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방침을 변경한 것은 결국 "돈"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광고를 보고 싶지 않으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만드는 시스템을 준비하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 추가 요금에 서비스를 만들려고 하며, 광고주에게 광고비용을 모두 챙기려는 정책으로 보인다.

 

 

---

마치며..

 

넷플릭스는 현재 OTT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만족도는 4위에 그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등 많은 경쟁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다. 이러한 OTT 시장의 혼전 속에서, 넷플릭스는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신규회원 창출을 위한 노력, 차별화된 설루션 등에 대한 창조성을 볼 수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에서 볼 것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구독자 감소의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은 마음만 먹으면 불법 다운이 쉬운 세상에서, 고객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는 기업이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의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다시 여행이 활성화되고 회사 및 학교의 통근이 높아질 것이다. 이제는 집에만 머물시간이 없어지고, 야외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 OTT 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탐욕은 어떠한 나비효과를 불러오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