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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한국의 사교육비 통계 및 현황은?

by 나이스마법사 2022. 4. 24.

< 2021년 한국 사교육비 통계 및 현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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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과거에서부터 “인적자원”에 대해서 유독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한국은 지리적 특성상 자원 및 원자재가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다양한 자원을 해외에 의존하는 “자원 의존국”이다. 그래서 한정된 자원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개인의 지식과 능력, 장점 등 개인능력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그래서 더 좋은 교육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이는 사교육의 투자로 이어지게 되었다.

 

 

다음은 한국의 2021년 한국의 사교육 비용 관련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초중고사교육비총액
(출처 : 통계청)

1. 2021년 사교육비 총액

 

초중고등학교 사교육비 총액은 “23.4조 원”으로 나타났으며, 2020년 “19.3조 원”보다 “21%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에서는 교육열이 높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사교육비 총액이 증가하는 것은 그렇게 놀라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21%의 교육비 증가는 매우 이레적인 결과인데, 평균적으로 10~15%씩 상승하는 사교육비의 총액이 20% 넘는 상승폭은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에 대한 투자로 예상된다.

 

특히, 사교육비가 2019년(20.9조 원)에서 2020년(19.3조 원)으로 약 -8% 감소하다가, 2021년(23.4조 원) 21%으로 급격한 상승은 2020년 코로나로 학원 및 학교 교육 방문을 자제하면서 전염병 추이를 지켜본 후, 2021년 교육격차를 따라잡기 위해서 과격한 사교육 투자가 병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고등학교(3.0% 상승)에 비해서, 초등학교(38.3%) 사교육비 상승률이 높은 것도 공공교육의 부재, 교육격차의 확대 등에 대한 결과로 나타난다.

 

 

 


1인당월평균사교육비
(출처 : 통계청)

 

2. 2021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금액

 

사교육을 받지 않는 사람은 24.5%이며, 사교육을 받는 사람은 75.5%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약 1/4은 사교육 없이 생활하고 있으며, 3/4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전체 학생의 경우 “36만 7천원”으로 나타났으며, 참여 학생의 경우 “48만 원 5천 원”으로 집계되었다. 결론은 전체 학생 4명 중 3명만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약 48만 원에 사교육비 지출을 하고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결국 교육의 격차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지역별로 사교육 격차는 더욱 심각한데, 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의 경우 서울(18.5%), 읍면지역(32.8%)으로 지방 및 인프라가 부족한 곳일수록 사교육 환경에 노출되기 어려우며, 공교육에 절대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결론으로 해석할 수 있다.

 

 

 


과목학년별사교육비
(출처 : 통계청)

 

3. 과목별 및 학년별 참여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

 

사교육비 과목별로는 “일반교과(48.5만원)”, “예체능(20.3만 원)” 일반교과가 예체능보다 2배 넘는 사교육비 지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한국의 일반적인 정서는 예체능보다는 일반 지식을 바탕으로 취업 및 사회진출을 좀 더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의외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49.5만원으로 예체능 사교육 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대학 진학을 위한 개인 교습을 병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일반교과 중에서는 “영어”(22.5만원)와 “수학(20.7만 원)”로 가장 많은 사교육 비 지출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론

 

2021년 사교육 비 통계를 바탕으로, “사교육 비의 증가”와 “교육격차의 확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① 사교육 비의 증가는 인플레이션 및 경제 통화량의 증가로 인하여, 물가 및 소득이 확대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사교육비가 올라가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고소득 층에서 70만 원 이상의 사교육 비 증가가 확대되면서, 사교육 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② 교육격차의 확대는 약 25%의 학생들은 교육에서 소외됨으로써, 그들이 계층이동이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미래의 직업 및 소득에서도 빈익빈 부익부가 증가하는 나비효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부의 공교육 강화 및 지원이 미래의 교육격차 방어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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