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맹자는 "성선설"을 주장하면서, 인간의 본성은 선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우리는 주위의 사람들을 보살피며, 돌본다. 그리고 더불어 가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맹자의 성선설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주장하였다. 물론 이에 대한 "성악설", "성무 성악설"등 다양한 인간 본성에 대한 의견들이 많았다.
무엇이 인간의 옳은 본성이 인지 정의를 하는 것은 어렵다. 인간은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통해서 판단력과 행동력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기부"는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력 중 하나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우고 싶다는 애민정신을 바탕으로 돈을 전달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기부에 대해서 부정적인 견해가 많다. 탐욕적인 기부단체의 횡령, 사적인 자본 유용 그리고 이에 대한 허약한 법적 처벌 등 기부문화에 대한 불신이 강화되고 있다. 그리고 기부에 대한 세금 문제까지 발생하게 되면서, 기부는 해봐야 고생만 하는 불필요한 장치가 되어가고 있다.
다음은 한국에서 기부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자.
< 기부 참여 여부 통계 >
- 37.2%만 기부 의사를 갖고 있으며, 62.8%는 기부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답하였다. 우리나라는 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기부 경험 및 기부 참여자의 숫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도에는 21.6%만이 기부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
- 남성이 여성보다 기부 경험이 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부를 하지 않는 이유는 경제적인 여유가 없거나, 기부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 기부단체를 신뢰하지 않는 것은 12%를 차지하였다.
한국사람들은 기부에 관심 없는 것도 있지만, 자신들이 먹고살기 힘들기 때문에 기부에 대한 관심이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 기부를 경험 및 기부를 한 이유는? >
기부를 했던 사람들은 "남들을 돕는 것이 행복하다는 이유"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유를 들었다. 사람들의 애민정신 모습을 잘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종교적인 이유도 높은 기부의 원인으로 작용하였다.
< 기부를 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가? >
사람들이 가장 선호는 기부 분야는 "사회, 복지, 자선" 분야였다. 그리고 2위는 "재난 및 재해 피해복구 지원"이었다. 그리고 40~59세 에서 가장 높은 기부 참가 여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60세 이상에서는 기부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아마도 먹고 살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 그리고 10대~20대에서 기부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알 수 있다.
결론
처음에 언급하였지만, 한국은 노인빈곤율이 매우 높은 나라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세대에서 가난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금융범죄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나라이다. 서로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부에 대한 관심이 적을 수밖에 없다.
특히 10대~30대는 기부와 종교 등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낮다. 자신들도 먹고 살기 팍팍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슬프지만,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없다. 미래에도 각박한 개인주의 사회가 점차 가속화될 것이고,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정답은 알고 있다. 결국에는 돈이 문제이다. 그러나 해결할 수가 없다. 모두가 불안한 미래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부문화는 점점 낮아질 것이다. 이것이 한국의 현실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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